설교

느끼고 깨닫고 감사하자

별량제일 2022. 11. 19. 14:50

221120주일 시편 13625절 느끼고 깨닫고 감사하자

25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로 심게 하시고 자라도록 햇빛과 비를 주시고,

추수할 수 있게 하셔서, 먹을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진실하게 식사하면서도 먹을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이야,

정말 하나님께서 먹을 것을 주신 것에 기뻐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형식적으로 식사기도를 하는 사람이나,

니면 그런 것도 없이 그냥 식사하는 사람은,

먹을 것이 있는 것에 대해 감사도 기쁨도 없습니다.

 

기도와 감사의 관계에 대해서 잠깐 생각해봤습니다.

기도하지 않을수록 염려는 커집니다.

기도하지 않을수록 감사는 줄어듭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응답도 없으니, 기쁨도 감격함도 없습니다.

 

반대로 기도할수록 그만큼 응답을 많이 받으니까,

또 하나님께서 무엇을 주셨는지 아니까,

기쁨도 커지고요. 감사할 것도 많고요.

그와 더불어 기도할수록 염려와 걱정과 근심과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대신에 기도할수록 참 평강과 기쁨과 소망 즉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실 것에 대한 기대가 넘칩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할 수 있는 대로 기도에 힘씁시다.

새벽에도 기도하고, 낮에도 기도하고, 밤에도 기도하고,

문제가 있어도 기도하고, 아파도 기도하고, 힘들어도 기도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셔서,

저와 여러분의 마음에 평강과 기쁨과 소망이 넘치시고요,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실 것을 기대하는 가운데, 정말 응답되어짐을 보면서,

기쁨과 감격함으로 감사 찬송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왕 신앙생활 하는 거, 이런 신바람 나는 신앙생활을 해야지,

교회만 왔다 갔다 하고 있어선 안 됩니다.

 

형식적으로 무감각한 가운데 신앙생활을 하면, 빈 마음이 되니까,

세상적인 즐거움을 찾고, 그런 쾌락을 사랑하고, 그걸로 채우려고 하지만,

빈 마음에 절대로 그 세상적인 것으로는 만족이 있을 수 없습니다.

 

기도해야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알고,

기쁨이 있고, 감격함이 있고, 감사 찬송이 있습니다.

우리의 빈 마음이 채워집니다.

 

기도하면, 우리의 마음에 평안, 기쁨, 소망으로 가득 채워져서,

다른 사람에게도 기쁨을 전해주며 흘러 보내면서,

그들도 함께 기뻐하고 감사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신바람 나는 이런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기를

다시 한 번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주 교훈이 되는 이야기 하나를 나누려고 합니다.

잘 들어보시고, 우리 스스로를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어느 날 물고기들이 사람들이 대화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이라며 물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물고기들은 그토록 중요한 ’, 그 물이 어떤 것인지가 궁금했습니다.

그 소중한 물을 찾아 여기저기를 찾아다니다 나이 많으신

할아버지 물고기에게 물었습니다.

그 소중한 물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이 바로 그 속이란다.

물은 곧 생명이지.

우리 몸은 항상 물에 적셔져 있으며 날마다 그 속에서 살아.

단지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이란다.”

물속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이

물속인지 모르는 물고기들

 

정말 어리석죠?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요?

 

창세기 11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태초에 하나님이 이 모든 우주와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명백히 알려주셨는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매일 매 순간 숨을 쉬며 살고 있으면서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여전히 창조론 자체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어리석게도 하나님이 없다고 주장을 합니다.

 

시편 141

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아름다운 자연 가운데서 살면서도,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어리석음을 범합니다.

 

그런데 더 안타까운 것은, 믿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해 달 별을 보면서,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데, 햇빛이 비추고 비가 오는데,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면서,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풍성한 먹을거리가 있는데,

기쁨과 감사가 없이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까?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살면서 말입니다.

이렇게 풍성한 곡식을 주셨는데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매일 매 순간 호흡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느껴지신가요?

생각해 보면 감사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요?

 

매일 쓰는 전기요금은 매달 내지만

하나님이 주신 햇빛은 무료입니다.

병원에서 산소마스크 사용하는 하루 비용은 어마어마하지만

마음껏 숨 쉬는 공기는 무료입니다.

사람들과 통화하는 전화요금은 매달 내지만

하나님과의 통화하는 기도는 수신율 100%에 무료입니다.

 

이렇듯 가만히 생각해 보면 주위에 감사거리와

주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런데도 만족하지 못하고, 부족하다면서 욕심을 부립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로만 생각으로만 그치지 마시고요,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행하고 계신지에 관심을 가져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내게 어떤 은혜를 주시는지 생각하고 찾아보십시오.

이미 누리고 있는데도, 누리는 걸 느끼지도 깨닫지도 못한다면,

이건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나님이시여, 영적인 눈을 열어주셔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것들을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시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끼고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해, 보시고 느끼시고 깨달으셔서,

기쁨과 감격함으로 감사 찬송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덧붙여서 한 가지만 더 나누겠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힘든 순간, 결정적인 순간이 되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께 구할 줄도 모르고, “어떻게 이겨낼 수 있겠어?”

스스로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합니다.

자신의 힘만으로 해결하려다가,

낙심하고, 좌절하고, 쓰라린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삽니다.

 

우리의 믿음이 우리 생각에만 머물러 있고,

입술의 고백으로만 그쳐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믿음이 에 연결되어 열매로 나타나야 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두려워할만한 상황에서도, 그 상황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믿음의 열매로 내 마음에 평강이 가득해야 합니다.

 

독생자까지 내어주시면서 까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

그 사랑을 믿는다면, 내 지은 죄가 아무리 커도,

여전히 죄 가운데 살고 있어도,

내 지은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고, 용서의 확신가운데,

내 모든 죄를 용서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 홍해를 가르시고,

요단강물을 멈춰버리게 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다면,

아무리 문제가 커도, 아무리 큰 아픔과 고통이어도,

문제들을 해결해주시든지,

아픔과 고통 중에도 이겨낼 힘과 능력을 주심을 믿고,

부르짖어 하나님께 간구해야죠.

그래서 승리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승리의 찬송을 불러야죠.

 

간절히 바라기는, 우리의 믿음이 상황과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약속하신 말씀 위에 굳게 선, 견고한 믿음을 지녀서요.

하나님의 변함없는 한결같은 사랑과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믿으셔서요.

염려하지 말고, 간구하고요.

탄식하지 말고, 찬송하고요.

불평하지 말고,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선하시며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창조주 하나님께서 베풀어놓으신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지 못한 채, 감사할 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베푸신 사랑과 은혜에 관심을 갖고,

간구하여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들을 보면서,

기쁨과 감격함으로 감사 찬송하게 하소서.

 

믿음이 생각에만 머무르지 않고,

입술의 고백으로만 그치지 않고,

삶속에서 믿음의 열매로

기쁨, 평화, 소망, 감사, 찬송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게 하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믿는,

견고한 믿음을 지녀서,

염려대신에 간구하고,

불평대신에 감사하고,

탄식대신에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