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믿는가?
220116주일 요한복음 3장 16절 무엇을 믿는가?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날 위하여 오시었네.”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은 없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믿습니까?’는 질문보다도
먼저 ‘우리는 누구를 믿습니까?’ 이 질문을 해봅시다.
우리는 누구를 믿습니까? 예수님.
그럼, 예수님을 본 적이 있나요? 예수님을 볼 수는 있나요?
우린 예수님을 본 적도 없고, 볼 수도 없는데, 예수님을 믿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8-9절
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입니까?
그런데 우리는 본 적도 없고, 볼 수도 없는데 믿고 있잖아요.
여기서 우리는 우리의 믿음이 어떤 믿음인지 알 수 있습니다.
내 힘으로 믿게 된 믿음이 아니고, 성령님께서 감동해주셔서 믿게 된 믿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아니라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의 감동으로 믿게 된 이 귀한 믿음이,
세상 사람들의 말들을 듣고 흔들려선 안 됩니다.
악한 사탄의 달콤한 유혹과 시험에 빠져 이 귀한 믿음을 잃어버려선 안 됩니다.
영적 전투에서 꼭 승리하셔서, 믿음을 끝까지 지키시고,
최후 승리자가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게 참 중요한 것인데요. 본 적도 없고, 볼 수도 없는데, 우리는 공기가 있음을 믿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가 아니라, ‘이게 사실이냐 사실이지 않느냐?’가 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우리는 본 적도 없고 볼 수도 없지만, 공기가 있음을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공기를 들이 마시고 호흡을 하고 있습니다. 이건 실제적인 일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보이시지 않아도, 예수님께서 존재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을 기뻐합니다.
예수님을 내 삶의 모델로 삼고, 예수님을 본받아 살고 있습니다.
공기가 보이지 않지만, 호흡을 하고 사는 것처럼요,
예수님께서 보이시지 않지만,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과 동행하며 기뻐하고,
예수님을 본받아서 겸손과 섬김과 사랑과 온유와 순종과 희생과 용서하는,
실제적인 믿음의 삶을 사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자, 이제 원래의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믿습니까?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습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자신 있게 대답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사실, 이 안에 모든 것이 다 포함이 되어있다고 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다는 것은
첫째로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보내셨다는 것을 믿는 것이 됩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곧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셨음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다는 것은
둘째로 예수님만이 구주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죄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사람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럼, 사람이 아니면, 누가 사람을 구원할 수 있지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만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행4:12)
이것이 우리의 정말 중요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만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구주이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만이 아버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셋째로 정말 중요한 것인데요. 잘 들어보십시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니까, 눈 먼 자도 눈을 뜨게 하시고요,
38년이나 병들어 있던 자도 고치셨습니다.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덩어리로 몇 명이나 먹이셨지요?
세상에나 장정만 해서 오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예수님은 이와 같이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확신을 가지시고, 내 가슴 판에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딱 새기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자,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죽으시고 끝나지 않으셨습니다.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행하십니다.
♣요한복음 14장 14절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우리는 예수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이게 실제적인 믿음이어야 합니다. 확실한 믿음이어야 합니다.
그런가? 그럴까? 이런 정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나와 함께 하신다.’
이렇게 확신에 찬 믿음이, 우리의 믿음이어야 합니다.
그럼, 이런 확신에 찬 믿음이 정말 우리 안에 있습니까?
예전에 이야기했지만, 저는 부끄럽게도, 숨 쉬기 힘들어졌을 때,
죽음의 공포가 느껴지면서 두려움과 불안에 떨었습니다.
이런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하나님께서 저를 바닷가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리고선 바다와 땅이 나누어지게 하신 것이 하나님이심을 알려주셨습니다.
‘아, 하나님께서 바다와 땅을 나누셨구나.’ 제 안에 실제적이고 확실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숨 쉬기가 불편해질 때에도, 별로 두렵지 않더라고요.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 부활에 대한 믿음,
실제적인 믿음이 제 안에 생겼으니까요.
성령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감동해주셔서
이런 확실한 믿음 가지게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러분!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하셨잖아요?
그럼,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하면,
우리가 힘들고 아프고 고통스러우면, 아실까요? 모르실까요?
다 알고 계시는 줄로 믿습니다.
내 작은 신음 소리, 아니 내 마음속의 애타는 기도소리까지도 놓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줄로 믿습니다.
듣고만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뿐만 아니라, 행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말씀, 그대로 믿으십시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고통과 아픔에서 벗어나게 해주십니다.
혹 주님의 선하신 뜻이 있으셔서 우리에게 주신 아픔과 고통이라면,
아픔과 고통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더하여 주셔서 연단하시고요,
깨달음을 주셔서 진실한 회개를 하도록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예수님께서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관심 있게 살피시고,
다 아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행하실 줄로 믿으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막연한 기도 안 됩니다. 형식적인 기도 안 됩니다.
확신에 찬 기도를 합시다.
실제적인 기도를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셨으면 합니다.
<기도>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확실하고 실제적인 믿음을 가지고
날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기쁨으로 살고, 예수님만을 사랑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것을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