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6.10시험에 들지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200610수요일밤 누가복음 22장 46절
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우리가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개념 정리가 잘 안 된 부분들이 상당히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 밤에는 보혜사에 대하여 정리를 했습니다.
보혜사는 무슨 뜻입니까? 가정교사에서 유래했으니까, 가정교사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고 했습니다.(가르침, 격려, 위로, 대언, 변호) 보혜사 성령님 그러면 이제 성령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보혜사 의미대로, 성령님은 상담자, 위로자, 돕는자, 중재자(대언, 변호)이십니다.
“또 다른 보혜사” 이 의미를 생각해봄으로써, ‘아, 예수님께서 보혜사이신데,
또 다른 보혜사란 무슨 말인가?’ (예, 사과, 과일)
사과를 먹다가 수박을 먹고 싶어서, 또 다른 과일을 찾았다고 할 때, ‘또 다른’이 아닙니다.
사과를 다 먹고 나서 너무 맛있어서 또 다른 사과를 먹고 싶다고 할 때, ‘또 다른’입니다.
같은 사과인데, 또 다른 사과인 것처럼, 성령님은 예수님과 본질적으로 같으시고, 또 다른 보혜사이십니다.
또 다른 보혜사란 의미를 통해서, ‘성령님께서 본질상 예수님과 같은 존재이시다.’는 거니까,
이만희는 여기에 낄 자리가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보혜사가 될 수 없음을 보았습니다.
어떤 사람도 또 다른 보혜사가 될 수는 없습니다.
자, 이제 오늘 본문을 보시면, 무엇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까?
시험에 들지 않도록. 그럼, 시험에 든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시험 – 유혹, 연단, 테스트 ☞ 여기서는 유혹
시험에 든다. - 시험이 있다(×), 시험에 들어간다.(○)
악한 사탄이 있는 한 유혹, 시험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 시험이 있는데, 거기에는 사탄의 의도가 있습니다.
의심, 절망, 걱정, 불안에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불순종하게 만드는 겁니다. 돈에 대한 탐욕, 세상 즐거움, 쾌락.
그래서 궁극적인 사탄의 의도 뭡니까? 믿음에서 떠나게 하는 것.
그러니까, 시험에 들어간다는 의미는, 악한 사탄이 의도한 대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어떤 거라고요? 의심하고, 절망하고, 두려워하고, 걱정근심하고, 두려워하고, 불순종하고,
그러다가 결국 믿음에서 떠나는 겁니다.
자,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사탄이 우리 몸을 쳐서 병들게 하는 시험을 합니다.
물질적인 어려움의 시험을 합니다. 컴퓨터, 스마트폰 등으로 세상 즐거움에 빠지도록 유혹합니다.
이런 여러 가지 시험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을 전하지만, 병이 든 자체가 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시험이지, 시험에 든 게 아닙니다.
잘 구분하셔야 합니다. 병 든 게 문제가 아니라,
병이 들었는데 절망하고, 의심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이러면 시험에 든 겁니다.
그러다가 결국 사탄이 의도한 본래 목적대로 움직여서,
‘내 병 하나도 고쳐주지 못하는 하나님이라면, 내가 왜 하나님을 믿느냐?’
‘열심히 예배당에 간들 병 고침도 못 받는데, 내가 왜 예배당에 나가냐?’
‘기도를 해봤자 아무 소용도 없는데, 무엇 때문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하냐?’
예배당도 나오지 않고, 기도도 하지 않다가, 결국 믿음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돈에 대한 탐욕, 세상 즐거움 쾌락도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자꾸 세상의 것(돈, tv, 스마트폰, 컴퓨터 등)으로 채우려하고,
그것으로 즐거워하다가, 주님과 동행하는 즐거움을 잃어버리고,
결국 주님에게서 떠나고 맙니다.
이렇게 사탄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것이 시험에 드는 것입니다.
자, 이제 시험이 있는 거하고, 시험에 드는 거하고 구분하실 수 있겠죠?
여러분! 어떠한 시험이 있어도, 시험에 들지 않도록,
늘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반대로 성령님께서 내 안에 역사하시는 대로 따라가면, 어떤 삶을 살게 됩니까?
지난 주일에 말씀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나를 연단하신다 생각하고 기뻐합니다.
‘나 같은 것이 뭐라고, 어디에 쓰신다고 이렇게 연단하실까?’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기뻐합니다.
둘째로, 내 스스로를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믿고 감사합니다.
넷째로, 두려움이 변하여 기도를 하고, 전날의 한숨이 변하여 찬송을 합니다.
잘 될 때 기쁨의 찬송을 부른다면, 잘 안 될 때는 소망의 찬송을 부릅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기쁨으로 삽니다.
말씀을 거울삼고, 약속의 말씀 위에 굳게 서서, 회개, 감사, 찬송의 기도를 합니다.
더욱 더 말씀으로, 더욱 더 기도로, 더욱 더 찬송으로 삽니다.
힘들수록 더 주님을 찾고, 어려울수록 더 주님께 가까이 나아갑니다.
다시 한 번 축복합니다. 사탄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마시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행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여기서 아주 독특한 표현을 보게 됩니다.
본문을 잘 보십시오. 뭐라고 말씀합니까? “일어나”
한 번 화면을 보시죠?
(화면보기) 마태복음 26장 41절, 마가복음 14장 38절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38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다 깨어서 기도하라고 했는데, 누가복음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일어나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강렬한 표현을 썼습니다.
저는 ‘일어나’를 이렇게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전심으로” “간절한 맘으로” “온 힘 대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는 정도가 아니라 일어나 기도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 이 시간 ‘시험에 들지 않고, 다시 말해서, 사탄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고,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말씀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서, 성결키 위해서,
일어나 기도하겠습니다.’는 그런 마음을 담아 부르십시다.
(화면보기) 찬송가 420장, “너 성결키 위해”
<기도>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악한 사탄의 시험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시옵소서.
예수님의 말씀대로, 시험에 들지 않도록 일어나 기도하게 하옵소서. 전심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온 힘을 다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강렬하게 기도하게 하옵소서.
온전히 하나님께 집중하여, 모든 걸 쏟아 부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악한 사탄이 의도한 대로 움직이지 않고,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심을 따라, 믿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말씀 위에 굳게 선 믿음으로 살고, 생각나게 해 주시는 말씀대로 순종하고, 믿음, 소망, 사랑으로 살고, 진실함과 뜨거움으로 사랑하고,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