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별량제일 2021. 9. 4. 16:49

210905주일 역대하 2012절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12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찬송가 407, “구주와 함께

(1)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구주와 함께 나 살았도다.

영광의 그날에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언제나 주는 날 사랑하사 언제나 새생명 주시나니

영광의 그날에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2)맘속에 시험을 받을 때와 무거운 근심이 있을 때에

주께서 그때도 같이 하사 언제나 나를 도와주시네.

언제나 주는 날 사랑하사 언제나 새생명 주시나니

영광의 그날에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3)뼈아픈 눈물을 흘릴 때와 쓰라린 맘으로 탄식할 때

주께서 그때도 같이 하사 언제나 나를 생각하시네.

언제나 주는 날 사랑하사 언제나 새생명 주시나니

영광의 그날에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4)내 몸의 약함을 아시는 주 못 고칠 병이 아주 없네.

괴로운 날이나 기쁜 때나 언제나 나와 함께 계시네.

언제나 주는 날 사랑하사 언제나 새생명 주시나니

영광의 그날에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아멘.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언제나 주님만 바라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호사밧 왕이 오늘 본문에 보면,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사실, 이렇게 고백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적군이 쳐들어왔는데요. 본문에서 보듯이 큰 무리입니다. 연합군이라고요. 1,2절에 보시면, 모압과 암몬과 마온이 연합한 연합군입니다. 한 군대만 쳐들어와도 힘겨운 싸움인데, 저렇게 연합해서 왔으니, 이 얼마나 힘든 상황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주님께 부르짖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주님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이렇게 절실한 마음을 담아서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요. 이 많은 연합군을 대적할 능력이 없습니다. 군인, , 병거 모든 것이 다 뒤쳐진 상황이잖아요? 저들을 대적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어떻게 저들을 상대해볼 어떤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정말 답답하고 돌파구가 없는 그런 지경입니다. 그러니, 여호사밧 왕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주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도와주지 않으시면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 이런 상황이기는 하지만, 우리 신앙적으로 가만히 생각을 해 봅시다. 지금 여호사밧 왕이 하나님만 의지하고 있는데요. 이게 맞는 것이죠. 하나님은 창조주이시잖아요. 아무리 수많은 연합군이라고 한들, 피조물이잖아요. 피조물인 저 연합군이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상대가 됩니까?

 

바다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바다를 갈라버리셨습니다. 구름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빽빽한 구름기둥으로 앞이 보이지 않도록 해주셔서 말이죠. 애굽 군대가 추격을 못하도록 막아버리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바다를 합해버리시니까, 애굽 군대가 전멸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창조주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이 지혜로운 겁니다.

 

그 창조주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셔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독생자이신 예수님께서는,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여주십니다.(28:20)

 

우리도 여호사밧 왕처럼 마찬가지입니다. 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요.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어선 안 됩니다. 손을 모아서 기도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비록 우리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할 일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일입니다.

 

요한복음 1414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우리가 할 수 없다고 손을 놓아버리지 마시고요, 손을 모아서, 우리 마음을 모아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십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것을 보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언제나 주님만 바라본다고 이야기 하는데요. 언제나 주님만 바라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요? 가만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먼저는 기쁠 때도 슬플 때도, 건강할 때도 병들었을 때도,

문제가 극적으로 해결되었을 때도,

여전히 문제가 남아있고 더 크고 많은 문제들이 있을 때도,

언제나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믿으며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이니까, 언제든지 함께 하신다고 생각하시면서, 그 믿음의 눈으로 주님만 바라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언제나 주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둘째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때를 따라 나를 도우시는 분이라 믿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고 순종하고 있을 때만 도우시는 것이 아닙니다. 때론 우리 믿음이 흔들리고 순종하지 못할 때도 있는데요. 그런 때도 우리를 도우십니다.

 

악한 사탄이 우리를 체질 하듯이 우리 믿음을 흔들다보니까, 때론 우리가 흔들립니다. 말씀 위에 굳게 서 있을 때야 흔들리지 않지만, 솔직히 그렇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흔들리고 있는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말씀을 가르쳐주십니다. 말씀을 생각나게 해주십니다. 다시 말씀으로 힘을 내게 하십니다. 새 힘을 주십니다. 다시 말씀 위에 굳게 서도록 도우십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때를 따라 우리를 도우시며 함께 하십니다. 우리의 부족한 모습 그대로 받으시고, 채우시며 도우십니다.

 

언제나 주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셋째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내 인생의 어떠한 풍랑도 잔잔하게 해 주실 수 있는 분이라 믿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병든 몸도 고쳐주실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문제도 다 해결해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어떤 풍랑도 잔잔하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서, 주님만 바라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여기까지만 생각하고 끝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여기서 한 번 더 생각을 했습니다. ‘언제나 주님만 바라본다는 것이 무엇일까?’

 

언제나 주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넷째로, 문제를 문제 삼지 않고, 기도제목으로 삼아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의 간절한 소원들, 참 많잖아요? 아까 우리가 기도했던 것처럼, 병도 고침을 받고 싶어요. 우리 자녀들의 앞날이 열렸으면 좋겠어요. 우리 사랑하는 민서가 이번에 꼭 원하는 대학 물리치료학과에 들어가면 정말로 좋겠어요. 개업을 했는데 소문도 잘 나고, 손님들도 좋아라 하고, 매출도 팍팍 늘어나고 말이죠. 그럼 얼마나 좋겠어요?

 

저의 한결같은 기도제목, 안 나오고 있는 성도들 빨리 나오고요(아프신 분들, 마음 문이 닫히신 분들),

온 성도들이 말씀 좋아하고, 기도 좋아하고, 찬송 좋아하고, 전도 좋아하고 그래서요. 말씀과 기도와 찬송과 전도가 살아있는 교회가 되면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에 있겠어요?

 

솔직히 이런 간절한 소원이 있어야 기도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든가 말든가 그러고 있으면 기도할 필요도 느끼지 못합니다. 마음의 간절한 소원이 없는데, 간절한 기도가 나오겠어요? 이러면, 형식적이고요, 별로 마음에 감동이 없이 그냥 기도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우리에게 무슨 절박한 것이 느껴지고요, 또 그럴만한 사정이 내게 있고요,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 보니까, 어서 속히 여기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날 정도로, 우리에게 무슨 큰 문제가 있다면, 그것도 이런 면에서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신호를 보내신 것이고, 기도할 마음을 주신 것이니까, 한편으론 큰 문제는 큰 은혜입니다.

 

여러분! 큰 문제를 큰 문제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큰 은혜로 생각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많은 문제들이 있다고, 많은 염려만 하고 있지 마시고요, 많은 시간을 내어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언제나 주님만 바라본다는 것은, 그러니까, 문제를 문제로 삼지 않고요, 기도제목으로 삼아서, 주님만 바라보며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몸이 병들었습니까? 치유의 주님께 기도하십시다.

엄청난 고통 중에 있습니까?

우리 마음을 어루만져주시는 평강의 주님께 기도하십시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난이 찾아왔습니까?

우리는 믿음의 사람으로서, 오히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다.’ 이렇게 믿음으로 선언하시고요, 고난가운데 우리에게 찾아오시어 함께 하시고 도우시는 주님께 기도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덧붙여서 말씀을 전합니다. 기도 응답에 대해 어설픈 믿음을 가지고 있어선 안 됩니다. 우리 기도는 100% 응답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내 욕심, 내 뜻이 아닙니다. 내 날이 하루도 시작되기 전에 이미 우리 모든 삶을 설계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100% 응답되어진다는 믿음을 가지시고요, 이루어지는 때도, 이루어지는 방법도, 이루어질지 안 이루어질지도, 그 모든 것 다 주님께 달려있음을 확실히 하고, 우리 주님께 다 맡겨버리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럴 때, 우리 마음에 진정한 평화가 있습니다.

진정한 기쁨이 찾아옵니다.

주님과 하나 된 아름다운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이때 우리에게 찾아오는 영적인 기쁨과 평안은 정말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빌립보서 46-7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오직 주님만 바라보심으로써, 저와 여러분의 마음에, 이 평안, 이 기쁨으로 충만하시고요, 기도하는 즐거움이 뭔지 아시고요, 평생 기도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시편 1161-2

1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2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할 수 없는 것,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우리 주님만 바라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축도>

이제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와 아버지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성령님의 감동감화교통하심이,

나는 할 수 없어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주님만 바라보며 기도하기를 원하고,

비록 나에게 아픔과 고통의 고난이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고난 가운데도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주님만 바라보며 기도하기를 원하고,

내 뜻, 내 방법, 내 생각대로 이루어지기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100% 이루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주님만 바라보며 주님께 모든 걸 맡겨버려서말로 다 할 수 없는 참된 평안과 기쁨과 만족함으로 살기를 원하는,

사랑하는 모든 주의 백성들과 그 가정, 가정들 위에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 하옵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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