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2020.7.8하나님을 앙망하는 자

별량제일 2020. 7. 8. 11:58

200708 수요일밤 이사야 4031절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

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저는 지난주간에 출애굽기를 읽다가 참 놀랐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분이시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14:20

20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쪽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쪽에는 밤이 밝으므로 밤새도록 저쪽이 이쪽에 가까이 못하였더라.

 

똑 같은 홍해에 있는데요. 애굽 군대 쪽은 구름과 흑암입니다.

반대로 이스라엘 진영 쪽은 밝았어요.(24절 불과 구름기둥)

 

10:23

23 그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더라.

 

똑 같은 애굽 지역인데요. 애굽 사람들이 사는 곳에는 흑암이고요,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는 곳엔 빛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놀랍지 않습니까? 이게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이런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앙망하는 것입니다. 앙망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다 아시는 거하고 똑 같습니다. 우리가 짐작을 하는 거하고 틀리지 않습니다.

바라는 겁니다. 기다리는 겁니다.

우리 유한한 인간이 무한하신 하나님을 바라는 것입니다.

한계가 있는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을 한계가 없으신,

다시 말해서 못하실 일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행하여 주실 것을 바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앙망하는 것입니다.

품꾼이 품삯을 기다립니다.

그러는 것처럼, 어두운 밤과 같은 고난가운데서,

밝게 빛나는 아침과 같은, 밝은 미래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앙망하겠습니까?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깨달은 사람입니다.

내가 부족하고 연약한 인생임을 알고,

하나님을 찾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그런 겸손한 사람이 하나님을 앙망합니다.

 

, 어떤 사람입니까? 믿음의 사람입니다.

나는 부족해도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수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나는 연약해도 하나님께서 힘주셔서 감당할 수 있게 하신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이런 겸손함과 믿음으로 하나님을 앙망하셔서,

곧 하나님을 바라시고, 하나님을 기다리셔서,

하나님께서 채우시고 힘주시고 행하시는 것을 보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내가 연약해도 하나님을 앙망하면 어떻게 해주신다고요?

새 힘을 주십니다. 오늘 본문에도 나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나는 연약해서 할 수 없어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

이런 겸손함과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면,

이걸 다르게 표현하면, 우리들이 흔히 쓰는 표현처럼,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 어떻게 하신다고요?

새 힘을 얻습니다. 새 힘이 솟구쳐 오릅니다.

기쁨이 샘솟듯 솟아납니다. 평강이 넘쳐흐릅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심으로 여러분 안에 새 힘이 솟구쳐 오를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그 다음 말씀보시면, 하나님을 바라며 기다리는 자는 어떠할 것이라고 말씀합니까?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거센 바람이 폭풍이 휘몰아칠 때, 독수리는 숨지도 않고요, 도망가지도 않습니다.

날개를 폅니다.

그 거센 바람을 이용하여 하늘 높이 솟구쳐 올라갑니다.

어디까지요? 그 거센 바람이 더 이상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요.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환난이 있다고 한들, 그 환난이 우리의 기쁨을 뺏어가질 못합니다.

아무리 아픔이 있다고 한들, 그 아픔이 우리의 소망을 무너뜨리지 못합니다.

아무리 큰 고난이 있다고 한들, 그 고난이 우리의 평안을 깨뜨리지 못합니다.

그 모든 것들을 초월하여서, 우리는 흔들리지도 않고, 무너지지도 않고, 깨지지도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연약한 나를 의로운 오른 손으로 붙잡고 계신다고 믿으며 하나님을 바라보니까요.

하나님께서 이 부족한 나와 함께 하신다고 믿고 바라보니까요.

하나님을 바라보심으로, 하나님께 소망을 두심으로,

독수리 날개 쳐 올라가 더 이상 바람이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이,

흔들리지도, 무너지지도, 깨어지지도 않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 다음 말씀을 보시면,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달음박질 하면, 숨을 고르면서 쉬어야지요. 오랫동안 걸었으면요, 앉아서 휴식을 취하여야지요.

그런데, 지치지 않는답니다. 피곤하지 않는답니다.

이게 무슨 말씀입니까?

많은 일들을 했는데도, 하나님께서 또 힘을 주셔서 다른 일들도 할 수 있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많은 일들을 하셨습니까? 지금까지 수많은 일들을 감당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감당할 힘주시고, 능력 주셔서,

지치지 않으시고, 피곤치 않으시고, 앞으로도 많은 일들을 감당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십시다. >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합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인정합니다.

연약한 우리에게 힘을 주셔서 감당하게 하시고,

부족한 우리에게 채워주셔서 버티고 견디고 이겨내게 하시는,

풍성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연약하고 부족함을 인정하는 겸손함과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는 믿음을 주셔서,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하나님을 앙망함으로,

맡겨 주신 일도 잘 감당하게 하시고,

참 기쁨과 평강과 소망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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