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2020.9.23수요일밤 문제있을 때 기도하라

별량제일 2020. 9. 23. 16:02

200923수요일밤 다니엘 2장 18절 문제 있을 때 기도하라
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하나님의 말씀, 빌립보서를 읽는데요, 사도 바울의 마음의 고백,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참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요?

“나와 함께 고생을 같이 해온 사람들로서 항상 내 마음속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 부족한 종도 여러분들을 생각할 때, 그렇습니다.

어떨 때는, 눈물이 앞을 가릴 때가 있습니다.

너무나도 참 보고 싶은 분들이 있는데요, 볼 수가 없습니다.

지금 나오지 못하시는 분들, 아프신 분들,

돌아가신 분들을 마음속에 그리면서 눈물이 고였습니다.

 

사도 바울이, 주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로서 느꼈던,

그 감동이 우리 가슴에 다가옵니다.

우리는 한 영혼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나오시지 않는다고 내버려두어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적어도요, 기도의 줄만큼은 놓아버려선 안 됩니다.

저들이 믿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비록 나오지는 못하셔도 우리교회를 잊지 않고

서로 위해 기도하며 기도의 줄로 하나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합심기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내용을 먼저 살펴보기 전에, 그 배경을 좀 알아보도록 합시다.
『느부갓네살은 왕위에 오른 지 이 년이 되는 해에, 꿈을 꾸고서,

마음이 답답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그러자 왕이 점성가들을 불러서 말하였습니다.
“너희가 내 꿈의 내용과 해몽을 나에게 말해 주지 못하면,

너희의 몸은 토막이 날 것이며, 너희의 집은 쓰레기 더미가 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그 꿈의 내용과 해몽을 말해 주면,

내가 너희에게 선물과 상과 큰 명예를 주겠다.

그러니 그 꿈과 그 해몽을 나에게 말하여 보거라.”

 

이에 대해 점성가들이 왕에게 아뢰었습니다.

“왕께서 아시고자 하시는 그 일을 왕께 알려 드릴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일찍이 그 어떤 위대한 왕이나 통치자도

점성가들에게, 이와 같은 일을 물어 본 적이 없습니다.”

 

이 대답을 듣자, 왕은 크게 화를 내며,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를 다 죽이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자, 이런 상황에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합심하여 기도를 한 것입니다.

먼저, 우리는 여기서, 문제가 생겼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가 있습니다.

지금 자신들의 목숨이 아주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아주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때에, 이들은 함께 기도했습니다.

 

우리도 문제가 생겼을 때,

혹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문제가 더 커져갈 때,

문제에 또 다른 문제가 생기며 문제가 겹칠 때,

무엇을 해야 할까요?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문제를 문제 삼고,

걱정 근심에 사로잡힙니다.

하지만, 기도하면, 문제를 문제 삼지 않습니다.
오히려 ‘왜 나에게 이런 문제가 생겼을까?’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이 문제를 통해 나를 연단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문제를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기대합니다.
그러니, 문제가 문제되질 않습니다. 문제를 문제로 삼질 않아요.
오히려 기도함으로 문제를 해석하는 지혜를 얻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강한 정신을 갖게 됩니다.
문제의 아픔과 고통 속에서 버티고 견뎌낼 힘을 얻습니다.

 

기도는 이처럼, 강력한 것입니다.
기도는 이처럼, 우리를 강하게 만듭니다.
기도는 이처럼, 문제가 아닌 주님께 집중하게 만듭니다.

나를 힘들게 만드는 문제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해주시든지, 문제를 이겨낼 힘을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만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문제를 문제 삼고,

문제의 고통 속에 빠져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으면 안 됩니다.

걱정근심에 사로잡히면 안 됩니다.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주님을 바라보십시다.
문제를 이겨낼 힘을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십시다.
문제가운데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십시다.
주님만 바라보시면서, 염려 대신에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확신을 가지고, 조금도 의심하지 마시고,
믿음으로 다함께 읽어보십시다.
(화면보기) 빌립보서 4장 6-7절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다시 한 번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염려대신에 주님만 바라보며 기도하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화면보기) 찬미2000 – 1659장, “주만 바라볼지라”

<1절> 다함께 부르기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 하나님의 평안을 바라보는 자
너의 모든 것 창조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하는 자 하나님의 선하심을 닮아가는 자
너의 모든 것 창조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자녀 삼으셨네.

하나님 사랑의 눈으로 너를 어느 때나 바라보시고
하나님 인자한 귀로써 언제나 너에게 기울이시니
어두움에 밝은 빛을 비춰주시고 너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니
너는 어느 곳에 있든지 주를 향하고 주만 바라볼지라.

 

<2절> 저가 한 번 불러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
주의 복음으로 어둔 세상 밝혀가는 자
너의 모든 죄 짐 담당하신 우리 주님이
너를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녀여
주가 그리스도임을 깨달은 자여
네게 은혜로 채우시는 우리 주님이
너를 제자 삼으셨네.

주는 그리스도이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외아들
너는 성령과 권능 받고 땅 끝까지 주의 증인되리니
어둠 권세 너를 해치 못할 것이요
주의 천군천사 너를 앞서 행할 것이니
너 어느 곳에 있든지 주만 말하고 주만 바라볼지라.
주만 바라볼지라.

 

 

언제든지 주님만 바라보고,

어느 곳에 있든지 주님만 바라보고,

무엇을 하든지 주님만 바라보고,
특별히 문제 생겼을 때도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문제가 있을 때 우리는 합심기도 하십시다.
이 위기상황에서 다니엘은 혼자 기도한 것이 아니고

세 친구들과 함께 한 마음으로 즉 합심하여 기도하였습니다.

(다니엘 2장 17-18절)
우리들도 이 코로나, 태풍 등과 같은 재앙과

또 혼란스런 나라의 위기 상황에서, 합심하여 기도하여야겠습니다.
(가정, 자녀들, 장로님들, 권사님들, 우리교회, 한국교회)


마지막으로 우리가 기도할 때

어떤 분에게 기도하고 있다는 걸 확실히 알고 기도하면,

엄청난 힘 있는 기도, 확신에 찬 기도, 능력의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어떤 분에게 기도했습니까?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요.
응답을 받고 어떤 분을 찬송했습니까?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요.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받으시고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자, 그럼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라는 의미에 대해서

좀 생각해보고 마치겠습니다.

첫째로, 가장 높으신 분이시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당시 바벨론에서는 여러 신들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 세 친구 이름도 바꾸었습니다.
( )안에 이름은 우상신 이름입니다.(단1:6-7)
다니엘→벨드사살(벨)
하나냐→사드락(에쿠)
미사엘→메삭(에쿠)
아사랴→아벳느고(느보)

여기서 에쿠는 ‘달’신 이름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이런 하늘에 있는

해, 달, 별을 뛰어넘어 지극히 높으신 분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해, 달, 별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지으신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신이 될 수가 없습니다.
참 신은 지극히 높으신 창조주 하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어떤 분에게 기도합니까? 하늘에 계신 하나님입니다.
곧 지극히 높으신 분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사람이 만든 거짓 신에게 기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해, 달, 별)을 신이라 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오직 지극히 높으신

창조주 하나님 한 분만이 참 신이십니다.

우리는 바로 그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만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만왕의 왕이십니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께 간섭할 수 없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조종할 수 없습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명령하시는 왕이십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온 세계를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이십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모든 것들을 살피시고 다 아시며,

행하실 수 있는, 전지전능하신 만왕의 왕이십니다.

우리는 어떤 분에게 기도합니까? 만왕의 왕입니다.
스스로 계시며 어떤 간섭도 받지 않으시며 홀로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이십니다.
모든 것들을 살피시고 다 아시고 행하실 수 있는,
전지전능하신 만왕의 왕이십니다.

 

여러분! 우리 이것을 확실히 하십시다.
우리는 하늘에 계신, 지극히 높으신 창조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우리는 하늘에 계신, 전지전능하신 만왕의 왕께 기도합니다.
우리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기도함을 확실히 함으로써,
엄청난 힘 있는 기도, 능력의 기도, 확신에 찬 기도를 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십시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주님, 문제를 이겨낼 힘을 주시는 주님,
문제가운데 함께 하시는 주님만 바라보면서,
염려 대신에 기도하는 우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언제든지, 어느 곳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특별히 문제 생겼을 때도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우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문제가 있을 때, 불신 불평의 말을 퍼트릴 것이 아니라,
합심하여 기도함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맛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하늘에 계신, 창조주 하나님, 만왕의 왕께

기도함을 확실히 하여서,
엄청난 힘 있는 기도, 능력의 기도,

확신에 찬 기도를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