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주일 시편 105편 4절 기도응답
4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화면보기) 시편 105편 4절 표준새번역
오늘 말씀을 표준 새 번역에서는
“주님을 찾고, 그의 능력을 힘써 사모하고,
언제나 그의 얼굴을 찾아 경배하여라.”고 번역을 하였는데요.
여기에 딱 어울리는 곡이 있습니다.
지난 주 17일(목)에 불렀던 곡인데요. 한 번 불러보겠습니다.
(화면보기) 찬미2000 – 576장, “경배하리 주 하나님”
하나님께 찬양을 하면, 온전히 하나님께 집중이 되고요,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기쁨이 충만하고요,
전능하신 주, 평화의 왕을 찬양하다보니까, 마음이 활짝 열리더라고요.
여러분!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
우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주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말씀과 기도입니다.
특별히 우리 가정에서, 우리 교회에서,
더 나아가 한국교회에서 기도의 불이 일어났으면 합니다.
지난 수요일 밤에 기도에 대한 이야기를 다 나누지 못했는데요.
먼저 나누고 시작하겠습니다.
은퇴한 선교사 부부가 멀리 덜어져 있는 사랑하는 아들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제가 이번에 잡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또 가능하면 돈을 좀 많이 보내주세요.”
선교사 부부는 아들에게 돈을 보내줄 만큼 넉넉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들을 믿고, 틈틈이 저축해둔 600달러를 선뜻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사랑하는 아들의 사업을 위해 기도를 투자했습니다.
아들은 부모님의 600달러가 다른 사람의 600만 달러보다 귀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믿어준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결국 아들의 회사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사람의 이름은 헨리 루스(Henry Luce).
세계 정상의 잡지인 타임(TIME)지의 창업자입니다.
부모의 기도는 자녀들의 삶에 자양분이 됩니다.
기도하는 부모를 둔 자녀들은,
삶의 응원단장을 모시고 사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자녀를 위한 부모의 기도를 절대로 외면하지 않으심을 믿으시고
자녀들을 위한 기도의 끈만큼은 절대로 놓지 마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번에는 자녀의 기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한 가난한 가족이 생활이 어려워 작은 마을로 이사를 가게 됐습니다.
그런데 일곱 살 된 딸이, 근심스런 표정으로,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그곳에도 예배당이 있나요. 주일학교에 못가면 어떻게 하지요?”
어머니는 슬픈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그곳은 아주 작은 마을이란다. 아직 예배당이 없단다.”
가족들이 열심히 이삿짐을 챙기는데 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방으로 들어가 보았더니요,
딸이 무릎을 꿇은 채로요, 기도를 드리고 있는 거에요.
“하나님, 저희는 교회가 없는 곳으로 이사를 간답니다.”
어머니는 딸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런데 이 가족이 작은 마을로 이사를 간 지 두 달 만에
예배당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진실한 기도는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기도하는 자녀를 둔 부모는 가정에 보화를 간직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간절히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의 가정이, 부모는 자녀를 위해서 기도하고,
자녀는 부모를 위해서 기도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참 깨어있는 가정이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지금은 우리 가정이, 우리교회가, 우리 한국교회가
정말 기도로 깨어있어야 할 때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능력의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나누려고 합니다.
지난 주일에는 하나님 아버지와 깊은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기도에 대하여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그 크신 사랑의 하나님이심과 동시에
전능하신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은 이 능력의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능력의 하나님께 구하고 하나님께 응답 받는 걸 우리는 얼른 떠올립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즉시 응답해주기도 하시고요,
좀 기다리라고 하시면서 나중에 하나님의 때에 응답해주기도 하시고요,
아니면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아서 주지 않으시는 응답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응답이든지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으심을 믿고 뭐든지 감사합시다.
(화면보기) 날 구원하신 주 감사, 2절만
(혼자 부르기) “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하신 것 감사,
헤쳐 나온 풍랑 감사, 모든 것 채우시네.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 중 위로 감사,
측량 못할 은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우리에게 바로 주시든지, 기다리라고 하시든지, 안 주시든지,
어떤 응답에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다 생각하시고
감사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은 이런 기도응답,
우리가 기도한 것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응답으로 기도하는,
기도응답에 대하여 중점을 두려고 합니다.
한 마디로 기도는 믿음의 응답이라는 겁니다.
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믿음으로 응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생각해보십시오.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바다를 가르시고, 건널 수 없는 땅인 질퍽거리는 땅을,
바람으로 건널 수 있는 마른 땅으로 말리셨습니다.
흐르는 요단강을 멈추게 하시고 건널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40년 내내 광야에 만나를 내리게 하시어 먹게 해주셨습니다.
40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불기둥으로 보호해 주셨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겪은 일이 너무 많습니다.
이 짧은 시간에 어떻게 다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생각하고,
믿음으로 기도하는 겁니다.
이런 측면에서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능력을 행하신 일들에 대하여,
우리가 믿음으로 응답하는 것이, 기도라고 표현을 한 것입니다.”
(화면보기) “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믿음으로 응답하는 것입니다.”
이 짧은 시간에 저가 겪었던 일들을 다 나눌 수는 없고요,
딱 두 가지만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저가 중고등학교 학생시절 때 겪은 일입니다.
광주에 계시는, 작은 어머님댁에 찾아가려고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작은 어머님 댁이 광주 어디인지를 모르고 올라간 것입니다.
고속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어디로 가야할 지를 모르겠는 거에요.
이런 상황에서 저가 할 수 있는 건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지금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연락처도 없습니다. 준비를 하지 못한 저의 잘못입니다.
저를 인도해주세요. 인도해주실 줄로 믿고 걷겠습니다.”
그리고는요, 무턱대고 걸었습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정 반대 방향으로 걸었습니다.
그런데, 방향은 반대방향인데요,
이때 하나님께서 저를 어디로 인도해주신지 아세요?
작은 어머님께서 계신 곳으로 인도해주셨습니다.
그래서요, 저는 작은 어머님을 뵙고
무사히 작은 어머님 댁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무슨 믿음이 있었던 거죠?
나는 작은 어머님 댁이 어디인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신다는, 그런 믿음이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학생 때 아주 순수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나는 몰라도,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신다.’(×2)
너무 당연한 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내가 아는 것만 하나님이 아시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모르는 것도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속 중심까지도 다 살피시고 아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모르시는 것이 없는, 다 알고 계시는, 전지하신 분이십니다.
(화면보기) 시편 139편 1-4절
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2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3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알고 계시는 지에 대해서 어쩜 이리 잘 고백하였는지,
참 귀한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알고 계신가요?
하나님께서는 나를 아주 세심하게 살펴보셔서요, 나를 환히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앉아 있거나 서 있거나 다 아십니다.
심지어는 내 속 생각까지도 다 읽고 계셔서요, 다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길을 가거나 누워 있거나,
하나도 빠짐없이 다 살피고 계시니까요,
내 모든 행실을 다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무슨 말을 하기도 전에요,
내가 앞으로 무슨 말을 할지를 미리 다 알고 계십니다.
모든 걸 다 아시는 이 전지하신 하나님에 대해
가장 극적으로 잘 표현해주고 있는 말씀이
저는 이거라고 봅니다.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하나님께서는,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이,
다 알고 계시는, 전지하신 하나님이신 줄로
믿으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저는 여러분 앞에 담대하게 힘주어서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모든 것들을 살피시고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겉과 속을 모두 살피시고 다 아십니다.
내 자신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하신 분이신데, 뭘 주저하겠습니까?
이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해야지요.
다른 사람은 내 속을 들여다볼 수 없지만,
내 속까지도 다 들여다보시는 하나님께,
내 속으로 지은 죄도 회개하십시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아파하는지,
무엇 때문에 괴로워하는지, 다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다 우리 속마음을 살피시고, 이해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내 아픈 마음 그대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아뢰십시다.
내 아픔을, 내 괴로움을, 내 슬픔을, 어찌할 수 없는 이 마음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숨김없이 그대로 아뢰시고,
그 하나님께서 우리 속마음을 만져주심으로,
우리 속마음이 위로를 얻고, 평강을 얻고요,
두려움과 염려와 걱정, 근심은 사라지고요,
참된 평안과 소망과 즐거움으로 차고 넘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자, 또 하나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자세히 이야기를 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냥, 일어났던 상황 결과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저가 대학교 생활을 마치고 이제 신학대학원에 들어가기 전에
성남에서 공부하고 있었을 때입니다.
저가 자주 찾아뵙었던, 혼자 사시는 할머니가
많이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비록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가 나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참 기쁘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저는 병을 고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는 못 고칠 질병이 없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병을 고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신 줄로 저는 확실히 믿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저가 사는 성남에서만 함께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아픔 중에 계신 할머니와도 함께 하셨습니다.
성남에서 한 기도를 들으시고 순천에서 역사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공간을 초월해서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걸 생각해보면, 우리의 기도가 넓어질 필요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가족, 우리교회만 기도할 것이 아닙니다.
타지에 있는 자녀들 위해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곳에서도 역사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별량면, 순천시,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하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십니다.
우리가 세계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온 세계 열방가운데서 역사하십니다.
왜요? 하나님께서는 온 세계 온 우주를 다 살피시고요,
온 세계 열방을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이시니까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이런 전능하신 분이시라니까요.
온 세계를 살피시고,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캄보디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다 알고 계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요,
온 세계에 역사하시는, 만왕의 왕이신 줄로,
믿으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전능하시며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품안에서 깊은 사랑의 교제를 나누게 하여주시옵소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아뢰고,
살아계신 역사를 맛보고 체험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온 세계를 살피시며 역사하시는 만왕의 왕으로 믿고,
큰 믿음을 가지고, 그 믿음의 응답으로 기도하여,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살아서 역사하심을 보게 하여주시옵소서.
그래서 큰 기쁨과 감격함으로 감사와 찬송을 하면서
오직 아버지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게 하여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9.27주일 주님 안에서 하나 된 우리 (0) | 2020.09.26 |
---|---|
2020.9.23수요일밤 문제있을 때 기도하라 (0) | 2020.09.23 |
2020.9.16수요일밤 한 시간 기도 (0) | 2020.09.19 |
2020.9.13 쉬지 말고 기도하라(사랑의 깊은 교제) (0) | 2020.09.12 |
2020.9.9수요일 한 시간 기도 (0) | 2020.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