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2020.9.13 쉬지 말고 기도하라(사랑의 깊은 교제)

별량제일 2020. 9. 12. 17:02

200913주일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 쉬지 말고 기도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특별히 이 코로나가 창궐한 이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것들을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로 알고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며 회개함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할 때입니다.

 

"소년이로 학난성 일촌광음불가경"이라고 했는데,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무엇보다도 깨어서 기도할 때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이거 정말 귀한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복된 일입니다.

흔히 “왜 기도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으니까 기도해야지.”

뭐, 너무 당연한 것처럼 답변을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오해가 있기도 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을, 마치 꼭 기도해야만 한다는 의무감으로만 보는 그런 오해 말입니다.

물론 끊임없이 기도해야죠. 늘 기도해야죠.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마치 어떤 공식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기도를 '구하면 받는다'는 이런 공식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을 생각해봅시다. 어떤 기도를 하셨습니까?
(화면보기) 누가복음 22장 39절
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예수님께서는 감람산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러 가셨는데,

습관을 따라 하셨다고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늘 하시던 대로 기도하러 가신 겁니다.

기도하러 산으로 올라가시는 것이 딱 몸에 배어있으니까,

기도하시는 걸 깜빡하고 빠뜨리는 법이 없습니다.

잊어버릴 수가 없는 겁니다.

습관을 따라 늘 하시던 대로 산에 올라가 기도하셨습니다.

 

아니,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신데요,

뭐 하러 그렇게 기도에 열심이십니까?

뭐 꼭 그러실 필요 있습니까?

아버지께서 아들을 위해 아끼지 아니하시고 다 주실 거 아닙니까?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습관을 따라 늘 하시던 대로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것을 알게 됩니다.

‘아, 기도가 구하면 받는 그런 공식이 아니구나.’

‘기도가 뭘 받기 위해서 구하는 것만이 아니구나.’

 

예수님께서는 아들로서 아버지 하나님과

깊은 대화를 나누시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기도는 어떤 받아내기 위한 수단이나

구하여 받는 그런 공식이 아니고요,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버지 하나님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외아들) 예수님께서 습관을 따라서,

늘 하시던 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깊은 대화를 나누시며

기도하신 것처럼요,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이 기도가 딱 몸에 배어서 끊임없이

늘 기도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멕시코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이 한 여자아이를 입양했습니다.
친아버지에게 무참히 학대받던 아이를 겨우 구출했는데,
하나님이 그 아이를 입양하라는 마음을 주신 것입니다.
선교사님이 “이제 너는 내 딸이야, 무엇이든지 필요하면 말해라.”

이렇게 말했지만, 안타깝게도 아이는 선교사님에게,

그 어떤 것도 구하지 않았습니다.

딸이라면 아빠에게 조르고 할 게 많을 텐데,

한 번도 울지 않고, 뭘 달라고도 하지 않았답니다.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고 버림을 받을까봐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 아이는 따스한 사랑을 경험해 본 적이 없으니까,

지금 자신의 앞에 있는 그 선교사님이 자신에게 좋은 아버지라는,

그런 믿음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아이가 선교사님에게 다가와서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고 해요. 무슨 이야기를 했냐면요?
“아빠, 신발 끈이 하나 필요해요.”

딸의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선교사님이 그 이야기를 듣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고 합니다.

 

‘이 아이가 내게 자신이 필요한 것을 달라고 했다’
선교사님은 아버지로서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 딸이 드디어 나를 좋은 아버지라고 믿는 거야?’
‘사랑하는 딸아, 마음껏 내게 구해라. 뭐든지 물어봐라.

나는 너를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아버지야!’

 

선교사님이 느꼈던 이 마음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을 향한,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화면보기)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여러분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이 말씀이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십니까?

“사랑하는 딸아,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나는 너의 아버지다. 너와 늘 사랑을 나누고 싶구나”

바로 이런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지요?
(화면보기) 마태복음 7장 7절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하나님께서는 자녀인 우리가

하나님을 좋은 아버지로 믿고

마음의 바라는 것을 고백하길 원하십니다.

그게 바로 구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인 우리가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을 너무나도 듣고 싶어 하십니다.

그게 바로 찾으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인 우리가

이미 필요한 것들을 다 알고 준비하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게 두드리라는 의미입니다.

이제 우리는 기도에 대한 의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제 우리는 기도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것을 의무감으로 꼭 해야 하는 것으로만 생각하지 마십시다.

아까 누차 강조했지만,

기도를 '하나님 앞에 무엇을 구하면 하나님이 그것을 주신다'는

공식으로만 여기지 마십시다.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따스한 품에 안기는, 사랑의 교제다.’ 이렇게 여기실 수 있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구하라”는 것은, 하나님을 좋으신 아버지라고 믿고,

마음껏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을 다 이야기하라는 것입니다.

 

“찾으라”는 것은, 그 좋으신 아버지를 마음에 품기만 하지 말고,

내 입술로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두드리라”는 것은, 그 좋으신 아버지께서

우리가 뭐가 필요한지 이미 다 아시고 선물을 준비해놓으셨는데,

아버지께 필요한 것을 주저하지 않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제 정말 여러분을 축복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아버지 하나님께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이 사랑의 교제를, 아버지와 자녀로서 깊은 사랑의 나눔을

가지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 이 시간 아버지 하나님께 사랑의 고백을 했으면 합니다.
(화면보기) 찬미2000 – 389장, 좋으신 하나님(아버지)

"좋으신 하나님(아버지) 좋으신 하나님(아버지)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아버지)"

 

구하라. 좋으신 아버지라 믿고 내 마음속 이야기 다 하십시다.

 

찾으라. 좋으신 아버지께

아버지라고 부르며 아버지 품으로 나아가십시다.

 

두드리라. 좋으신 아버지께서 온갖 귀한 좋은 선물을

이미 다 우리 필요를 아시고 준비해놓으셨습니다.

사랑의 아버지께서 기다리고 계심을 믿으시고

그 아버지 품안에서 사랑을 듬뿍 받아 누리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제 저가 하나님 아버지와 나누는 사랑의 교제를

실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는데요.

이것은 하나의 예일 뿐입니다.

 

성령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감동해주시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화면보기) 에베소서 6장 18절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저는 이렇게 보통 한 시간 기도를 합니다.

찬양(20분), 성경 읽고 묵상(20분), 간구(20분)

 

(화면보기) 예레미야 51장 17절, 19절☞가족, 친척, 성도들(아픔)
17 사람마다 어리석고 무식하도다 금장색마다

자기가 만든 신상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19 야곱의 분깃은 그와 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을 지으신 분이요

이스라엘은 그의 소유인 지파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화면보기) 예레미야 51장 50절☞예배당에 못 나오신 분들, 타지
50 칼을 피한 자들이여 멈추지 말고 걸어가라.

먼 곳에서 여호와를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

 

(화면보기) 누가복음 9장 20절☞개인기도(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화면보기) 누가복음 9장 48절☞개인기도(마20:28, 섬김)
48 그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누구라고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니, 참 좋으신 아버지께 자녀로서구하고, 찾고, 두드립시다.

즉, 하나님을 좋으신 아버지로 믿으시고, 마음껏 아뢰시고요,

아버지와 자녀로서 깊은 사랑의 나눔을 가지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으로 끝맺음을 하려고 합니다.
(화면보기) 누가복음 21장 36절
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디모데후서 3장에 보면, “말세에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라고 말씀하는데요,

하나님 아버지와 항상 깊은 사랑의 교제를 하는

기도로써 깨어있으셔서 마음이 무디어지지 않고

믿음에서 떠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저와 여러분이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좋으신 아버지이심을 믿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항상 깊은 사랑의 교제를 하는 기도로 깨어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