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1주일 다니엘의 기도

201011주일 다니엘 2장 18절 다니엘의 성품과 기도
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하나님의 말씀, 구약성경 출애굽기를 읽으면서

지난주간에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성막이 나오더라고요. 저는 성막에 대해서 이와 같이 생각을 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로 가까이 다가오시고,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는 것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제직분들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화면보기)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제직
(장로님들, 안수집사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이 되게 하소서.

 

또 눈에 띄는 구절이 있었는데요.

하나님 말씀, 출애굽기 17장 15절
15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이스라엘이

아말렉을 무찌르고 승리를 했습니다.

여호와 닛시는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곧 하나님께서 우리 군대의 대장이 되시고,

승리하게 해주셨다는 그러한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승리의 깃발을 휘날리게 해주시는 분이십니다.

 

아무리 악한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우리에게 입 벌리고 덤벼들어도,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의 대장이 되시니,

우리는 하나님만 의지하면 승리하게 된다 이 말씀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화면보기1) 우리 사랑하는 자녀들,

아무리 악한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덤벼들며 유혹하고 시험을 하여도,

우리 대장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승리하는 십자가 군병들이 되게 하소서.

 

(화면보기2) 다음세대들(유치아동부, 중고등부, 청년들)이

하나님의 군사,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일꾼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읽다보니까, 또 하나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화면보기) 민수기 2장 2절, 출애굽기 33장 9-10절
2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자기의 진영의 군기와

자기의 조상의 가문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

 

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10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화면보기) 회막과 구름기둥
★구름기둥: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상징(기도중 생수가 흘러내림.)
하나님 중심, 예배 중심, 온전히 하나님께로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화면보기1) 예배하는 성도들이 온전히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여,

하나님께만 예배하는, 예배자들이 되게 하소서.
삶속에서도 예수님 중심으로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하소서.

 

(화면보기2) 장기결석자들과 전도대상자들이

어서 속히 하나님을 만나는 이 예배당에 나와

함께 전심으로 예배하게 하소서.

 

저가 몇 주간 계속해서 저가 성경 읽고 기도하는 것을

거듭 반복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를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은, 여러분이 다 아실 것이고요,

그럼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여러분들도 저와 같이 성경 열심히 읽고,

말씀 속에서 기도제목을 찾고,

열심히 기도하자는 의미에서 계속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미 모든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계실 겁니다.

 

간절히 바랍니다. 지난 수요일 밤에 이렇게 전했습니다.
(화면보기) 쉬지 말고 기도하라.
바쁘다고 기도를 쉬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힘들고 피곤하다고 기도를 멈추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기도할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어떤 이유도 기도하지 않을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항상 성령님 안에서 기도하시고,

늘 말씀묵상하고 기도하시며,

쉬지 말고 기도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은 다니엘의 기도에 대해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몇 주 전 수요일밤에 설명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듣지 못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설명하겠습니다. 잘 들어보십시오.
『느부갓네살은 왕위에 오른 지 이 년이 되는 해에,

꿈을 꾸고서, 마음이 답답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그러자 왕이 점성가들을 불러서 말하였습니다.
“너희가 내 꿈의 내용과 해몽을 나에게 말해 주지 못하면,

너희의 몸은 토막이 날 것이며, 너희의 집은 쓰레기 더미가 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그 꿈의 내용과 해몽을 말해 주면,

내가 너희에게 선물과 상과 큰 명예를 주겠다.

그러니 그 꿈과 그 해몽을 나에게 말하여 보거라.”

이에 대해 점성가들이 왕에게 아뢰었습니다.

“왕께서 아시고자 하시는 그 일을 왕께 알려

드릴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일찍이 그 어떤 위대한 왕이나 통치자도

점성가들에게, 이와 같은 일을 물어 본 적이 없습니다.”

이 대답을 듣자, 왕은 크게 화를 내며,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를 다 죽이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자, 지금 어떤 상황이죠? 매우 위험하고 긴박한 상황입니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기가운데서 다니엘은 어떻게 했나요?
뭐, 당연한 거지만, 기도했습니다.

자신만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친구들에게 이 위험한 상황에서 함께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화면보기) 다니엘 2장 18절
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문제가 있을 때, 문제를 문제 삼을 것이 아니라,

기도해야 합니다.
아픔이 있을 때, 의심하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고통이 있을 때, 원망하고 불만을 터트릴 것이 아니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믿음과 소망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코로나 사태 가운데서 우리가 할 일은 기도입니다.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지구에서 사라지고 난 뒤,

4년 안에 지구는 멸망한다.”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최근 2~3년 사이 지구촌에서 꿀벌이 급속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꿀벌의 개체 수가 급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다양한 원인을 내어놓고 있습니다.

식물 유전자를 조작한 꽃으로 인해 꿀벌이 피해를 입는 현상과

농약 등 유기화합물, 바이러스, 전자기파, 지구온난화

그리고 자전축의 변화 등 여러 이유로

꿀벌들의 귀소본능이 무력화되는 현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귀소본능, 좀 생소한 말일 수도 있는데요.

동물이 자기 서식 장소나 둥지 혹은 태어난 장소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다시 그곳으로 되돌아와야 하는데, 꿀벌이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꿀벌이 사라지면 아주 심각한 일들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자연 수정되는 농작물의 30~40%가 줄어들게 되고요,

그렇게 되면, 농산물 가격이 갑자기 올라가게 됩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우리 인간이 모든 걸 다 알 수는 없잖아요?

우리가 알 수 없는, 어떤 생태계가 파괴됨으로

인간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인데요,

그런 걸 다 알 수 없는 형편에 있습니다.

 

자, 이런 상황에서 마치 세상이 다 끝난 것인 양,

놀고먹고 세상 즐기며 사는 것도 올바르지 않고요,

그렇다고 모든 일을 때려치우고 무작정 예배,

성경읽기, 기도만 하고 있는 것도 잘못된 일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일에,

즉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고,

또 늘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특별히 다니엘처럼, 우린 합심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조류 새들 중에서요, 서로 협력하고 잘 돌보아 주는 새는?

어떤 새입니까? 거의 대부분 다 아시겠지만, 기러기입니다.

기러기는 그리 강한 새가 아닙니다. 날개도 약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기러기는 새 가운데 가장 멀리 날아가는 새라고 합니다.

일 년에 한 번 오고 한 번 가기에 장거리를 두 번 이동하는 셈입니다.

기러기는 날아갈 때에 언제나 V자형으로 날아갑니다.
그 까닭은 먼저 날아가는 새가 공기를 뚫어주기 위함입니다.
그러면 그 다음의 새는 그만큼 쉽게 날아갈 수가 있습니다.

조류학자들에 의해 기러기의 대형처럼 날아가는 것이 혼자 날 때보다

71%나 더 많이 날 수 있음이 증명되었습니다.

앞서가는 기러기가 힘이 들어 지치면 교대하면서 날아갑니다.

병든 기러기가 있으면 버리고 떠나는 법이 없다고 하지요?

몇 마리의 기러기가 남아서 치료를 다 한 후에야, 같이 날아간다고 합니다.

 

참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물론 각자 깨어서 고요히 주님 만나는 것도 소중합니다.
하지만, 이런 위기 속에서는,

우리들이 모여서 합심하여 기도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우리 장로님들이 모여서, 한 마음이 되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안수집사님들이 모여서, 한 뜻이 되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권사님들이 모여서, 마음을 모아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집사님들이 모여서, 마음을 합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합심하여 기도한 것처럼,

우리교회 온 성도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다 함께 모여 같이 기도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복음 전도자 무디가 유력한 사람을 찾아가 교회에 나올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교회에 안 나가도

신앙생활을 잘하면 되지 않느냐?”면서 반문하더랍니다.

그때 무디는 벽난로에서 이글이글 타고 있는

석탄 덩어리들을 집게로 꺼내 따로따로 땅에 놓았습니다.

그러자 그렇게 잘 타던 석탄 덩어리가요,

불이 점점 약해지더니, 마침내 시커먼 석탄 덩어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무디는 말하기를 “아무리 열심 있고 신앙이 좋아도,

교회에서 떨어지면 이 꼴이 되고 맙니다.

혼자 믿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런 자에게는 성령의 뜨거운 역사가 없습니다.”라고 했답니다.

 

우리 장로님들의 기도가 꼭 필요합니다.
우리 안수집사님들의 기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 권사님들의 기도가 정말로 필요합니다.
우리 집사님들의 기도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기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필요합니다.

 

우리 그 날이 가까이 오고 있는 이때에,

꼭 깨어서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며 기도하십시다.
그리고 장기결석자와 전도 대상자들을 위해서도,

우리 한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합시다.
무엇보다도, 이런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

정말 모여서 합심하여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자, 다음으로 우리는 어떤 분에게 기도하느냐

이것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아주 확실하게 그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화면보기) 다니엘 2장 18절
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본문 18절에,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19절에,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찬송을 합니다.
28절에,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알려주신다고 증거합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

곧 구별된 하나님이시라 이 말씀입니다.

이 땅의 우상, 사람들하고는 확연하게 다른

전지전능하신 분, 창조주, 만왕의 왕이신,

거룩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걸 우린 확실히 해야 합니다.

이걸 확실히 하면, 우리 기도에 힘이 붙습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한다는데,

힘이 없다면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죠.

우상은 듣지도 보지도 알지도 못합니다.

헛된 신, 거짓 신일뿐이고,

오직 참 신은, 하늘에 계신, 거룩하신 하나님 한 분외에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분에게 기도하는 겁니다.

우리가 믿는 분이 어떤 분이시라고요?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이런 전지전능하시며 만왕의 왕이신 아버지께 기도하는 겁니다.

이것을 확실히 하시고, 확신을 가지고, 힘있게 기도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십시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문제를 문제 삼지 않고, 염려 대신에 기도하게 하옵소서.
창조주, 만왕의 왕, 전지전능하신 아버지께 기도하게 하옵소서.
그날이 가까움을 보며 깨어서 기도하고,
이런 위기상황 속에서 합심하여 기도하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