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8주일 마가복음 11장 17절 기도하는 집
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화면보기) 마태복음 7장 7-8절, 요한복음 14장 14절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믿음으로 구하고, 구하여서 받고, 받은 것에 기뻐하고,
기뻐함으로 감사, 찬송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날 기도에 대하여 한국교회의 문제는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많은 사람들이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예전에 기도함으로 일어났던 기적들이 요즘에는 일어나지 않는다.”
이 얼마나 서글픈 이야기입니까?
왜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것에 대해 크게 두 가지 이유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첫째는 기도하면서도 어떤 분에게 기도하고 있는지가
확실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주기도문 첫 구절이 무엇입니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것만 확실해도 기도에 힘이 붙습니다.
그런데 그렇질 못하니까, 문제입니다.
그러니 기도에 능력이 없습니다. 기도하면서 감동이 없습니다.
뜨거운 가슴을 체험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뜨거운 가슴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내가 지금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 분이 내 아버지시라고 생각해보십시오.
어찌 우리 가슴이 뜨거워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아버지께 기도해야 하는데, 사람들에게 들려주려고 기도하니까,
기도 아닌 기도를 하고 있으니까, 능력이 없습니다.
뜨거움이 없습니다. 간절함이 없습니다.
기도시간에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해야지,
사람들 들으라고 충고하고 권면하고 있으면 안 됩니다.
온전히 아버지께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전지전능하시며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함을 확실히 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교회 예배당에 와서야 일주일에 한 번, 두 번 정도만 하지,
매일 깨어서 한 시간 기도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이 정말 큰 문제입니다.
하루 한 시간 기도를 하지 않고, 쉬고 있는 것이 정말 큰 문제입니다.
문제가 있을 때만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만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매일 사람들하고 이야기하고 사는 것처럼,
매일 아버지와 교제하는 기도를 하는 것이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악한 마귀가 기도하지 못하게끔 방해를 합니다.
자꾸 기도를 뒤로 미루게 합니다.
피곤하다고, 힘들다고, 시간이 없고 바쁘다고,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기도를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이런 마귀의 시험에 넘어가서
기도를 쉬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날마다 기도하십시다.
하루도 쉬지 말고 매일 기도를 하십시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
거룩하신 아버지께 믿음으로 기도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맛보며
체험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는 기도의 모양만 있지
능력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겉으로는 기도하지만 실제로 기도의 힘을 다 잃어버리고,
예수님 당시 예루살렘 성전과 비슷한 영적 문제에 빠져있습니다.
예수님은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환전상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의 의자를 엎으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당시 예루살렘 성전에서는 겉으로는 하나님께 제사드리고
기도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형식일 뿐이고,
실제로는 재물의 유혹에 빠져서 성전이 그야말로
이름만 기도하는 집이 되어 있었습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는 말씀은,
지금 우리가 새겨들어야 할 말씀입니다.
이 예배당이 기도하는 집이 되어야지,
우리 욕심을 채우기 위해 비는,
우상숭배와 다를 바 없는, 우상숭배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탐심은 우상숭배입니다.
우리 교회가 탐심으로 가득한 우상숭배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하나님의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형식적으로 믿음도 없이 아뢰는 것이 아니라,
진실하게 믿음으로 구해야 합니다.
‘믿음의 기도’는 기적을 불러일으킵니다.
‘진실한 간구’는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킵니다.
우리교회가 바로 이런, 믿음의 기도와
진실한 간구를 하는 기도의 집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우리교회에 기도의 등불을 밝히는 것입니다.
믿음의 기도를 하면서 기도의 등불을 밝힙시다.
진실한 간구를 하면서 기도의 등불을 밝힙시다.
누가 기도의 등불을 밝힐 것입니까?
어떤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바로 여러분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바로 여러분,
우리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우리 성도님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물론 직접 이 예배당에 나오셔서
기도하는 것입니다만, 각자의 형편에 따라
나오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오지 못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다니엘이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하루에 세 번씩
기도했던 것처럼(단6:10),
나누어서 기도하든 한꺼번에 기도하든,
하루 한 시간 이상 예배당을 향하여서 기도하였으면 합니다.
이 새 예배당에 하나님의 ‘구름 기둥’이 임하길 원합니다.
이 새 예배당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기뻐 들으시는 ‘기도의 집’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실제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한 시간 기도’가 하나의 구호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실제로 한 시간 기도를 해야 합니다.
한 시간 이상 기도하라고 하니까,
기도할 제목들이 많으신 분들은,
가정에 어려운 문제가 있거나,
사업터에 힘든 일이 생긴 경우엔,
한 시간이 문제이겠습니까?
두 시간도 세 시간도 기도해야죠.
저도 대학시절 휴학하고 너무 간절하니까,
하루 세 시간에서 다섯 시간씩 기도가 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별로 기도제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별 어려움 없이 사는 사람들입니다.
한 시간 이상이나 기도할 필요성을 느끼지를 못합니다.
사실 기도제목이 없다고 하는 것은요, 말이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기도제목이 없을 수 있단 말입니까?
이건 정말 말이 안 됩니다.
어느 누구나 기도제목이 있는데, 차이는
‘그 기도제목을 발견했느냐? 아니면 발견하지 못했느냐?’입니다.
사실 우리 가족을 봐도 기도제목이 많습니다.
자녀들만 보아도요, 얼마나 해야 될 기도가 많습니까?
교회를 생각해도, 특별히 오랫동안 교회 나오지 않고 있는 분들,
잃어버린 영혼들 생각하면요,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나라를 생각해도, 선교사님을 생각해도,
어찌 기도하지 않고 있을 수 있겠습니까?
조금만 더 생각해봐도 우리는 쉽게 기도제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반드시 기도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악한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우리를 삼키려고 덤벼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걸 생각하는데 기도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화면보기) 베드로전서 5장 8절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그런데도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입 벌리고 달려드는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은 기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요? 그걸 모르니까요. 그걸 전혀 느끼지 못하며 살고 있으니까요.
완전히 마귀에게 농락당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 자신은 돈을 사랑하면서
믿음에서 떨어져 나갈 위기에 놓였는데도
그걸 몰라요.
지금 자신은 쾌락에 빠져 TV, 컴퓨터, 스마트폰,
유튜브 영상, 게임에 빠져서, 이것들을
주님보다 더 사랑하고 있음에도,
전혀 자신이 그러고 있다는 걸 몰라요.
아주 위험한 영적 상태에 있다는 걸 몰라요.
그러니 기도하지 않습니다.
(화면보기) 디모데후서 3장 2절, 4절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마귀의 시험과 유혹에 빠져서,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쾌락을 사랑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이런 영적 위기에 있다는 걸
알지도 느끼지도 못한 채, 전혀 기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심각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우선 내 자신이 그러지 않은가를
정말 심도 있게 내 자신을 살펴보고,
내가 영적으로 어떠한 상태에 있는지를
잘 진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데도 기도하지 않는다고요?
이렇게 마귀가 우리를 잡아먹으려고 하는데도,
기도하지 않는다고요?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알지 못합니다. 느끼질 못합니다.
그래서 기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가슴 아픈 일입니다.
말씀을 전하여도,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고 알려줘도,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귀를 막고 있습니다.
이미 마귀에게 마음을 빼앗겨 마비된 상태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이 우리 귓전에 울려야 하는데,
만약 듣지 못하고 있다면, 이는 정말 심각한 일입니다.
(화면보기) 마가복음 14장 37절
37 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이제 곧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셔야 합니다.
눅22:44에 보면, 예수님께서 얼마나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를 하셨던지, 세상에나,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었다고 그럽니다.
그런데도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은
이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있는 이 상황에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
깨어서 기도하질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잠자고 있는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에게 말씀하십니다.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한 시간도 기도할 수 없더냐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묻고 계십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그러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위태한 상황에서도,
심지어는 이미 마귀의 시험과 유혹에 넘어가서
영적으로 심각한 상황임에도, 느끼질 못해요.
깨닫지를 못해요. 잠을 자고 있어요.
기도를 하고 있질 않아요.
성경을 손에서 놓고 있어요.
우리가 악한 마귀를 대적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
모르는 사람 있습니까? 우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성경보고 기도해야죠.
(화면보기) 에베소서 6장 17-18절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마귀와 싸워서 승리할 수 있도록 성령의 검을 높이 듭시다.
성령의 검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을 읽는 가운데 성령님께서 감동해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을 읽고 생각하는 가운데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아무리 앞에서 “성경을 읽으십시다.” 외칠지라도
여러분들이 읽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있는 것이
헛된 것이 되고 맙니다. 여러분! 꼭 성경을 읽으시고
성령님께서 감동해주시고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성령의 검’을 가지시고 마귀를 대적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다음으로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항상’이라는 말씀에 주목하십시다.
일주일에 한 번 기도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어쩌다 한 번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입니다.
곧 늘 기도하는 겁니다. 주야로 기도하는 겁니다.
매일 기도하는 겁니다. 날마다 기도하는 겁니다.
사시사철 기도하는 겁니다.
기도하다가 바쁘다고 기도를 쉬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도하다가 피곤하다고 기도를 쉬지 말라는 것입니다.
기도하다가 기도가 잘 안된다고 기도를 쉬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 기도하려고 하면
기도가 하나의 짐으로 여겨집니다.
아니 무거운 짐을 지는 것이 됩니다. 그래선 안 됩니다.
성령님께서 주신 힘으로 기도해야 즉 성령님께서 주신
평안과 뜨거움으로 기도해야, 기도에 힘이 붙습니다.
기도할 맛이 납니다.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때가 가장 즐겁습니다.
지치지 않고 쉬지 않고,
날마다 주야로 항상 기도할 수 있습니다.
주님 사랑, 십자가 사랑, 영혼 사랑, 가족사랑,
이웃사랑, 교회사랑, 나라사랑, 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간절히 바랍니다.
‘항상’ ‘성령님 안에서’ 기도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제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우리교회가 ‘기도하는 집’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의 등불을 밝혀야 합니다.
특별히 우리 제직들이 깨어서
기도의 등불을 밝혔으면 합니다.
물론, 직접 이 새 예배당에 나와서 기도하면 좋겠지만,
나오지 못하시는 경우에는,
다니엘이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기도했던 것처럼,
이 새 예배당을 향하여, 매일 기도하심으로써,
날마다 우리 교회에 기도의 등불이 밝혀지는
역사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악한 마귀가 우리를 삼키려고 입 벌리고 달려듭니다.
시험과 유혹으로,
주님 사랑하는 우리의 가슴을 식어지게 하고,
오직 주님의 신앙을 흔들려고
아주 강하게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하나님의 말씀 곧 성령의 검을 높이 들고,
항상 성령님 안에서 기도하셔서,
주님 사랑하는 가슴이 뜨겁고,
오직 주님의 믿음은 굳건하고,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여호와 닛시,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쉬지 말고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가볍게 넘기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는 주님의 음성이,
우리 가슴을 울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교회가 기도의 등불이 날마다 밝혀지는
‘기도하는 집’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무리 악한 마귀가 입 벌리고 달려들어도,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찌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항상 성령님 안에서 기도함으로
우리 가슴이 늘 뜨거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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