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10주일 에베소서 6장 18절 성령님 안에서 기도하자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꼭 해야 할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것은 기도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우리가 숨을 쉬어도 되고 안 쉬어도 되고, 뭐 그런 성격이 아니듯이,
‘영혼의 호흡’인 기도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고 그런 성격이 아닙니다.
우리는 기도를 쉬어서는 안 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기도를 멈출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기도를 쉬지 않고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피곤한데, 지치고 힘든데, 기도할 마음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데,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계속해서 기도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힘들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솔직히 그렇습니다. 아무리 맘을 단단히 먹는다고 해도, 이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 ‘어떻게 이것이 가능하냐?’ 오늘 본문은 명확하게 우리에게 기도할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그렇습니다. 다른 그 무엇으로도 되지 않고, 오직 성령님 안에서만 이런 기도가 가능합니다. 항상 성령님 안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2)
주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시려고 귀 기울이고 계신다고 생각하고요,
‘주님, 제 기도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들으시니, 주님을 정말로 사랑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과 사랑의 교제를 하는 기도를 평생토록 하시고요,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 때가 가장 즐겁다.” 성령님 안에서 즐거움으로 평생토록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전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매일 똑같은 기도를 하면, 이런 기도 하나님께서 들으실까?’
‘매일 같은 기도제목이라면, 꼭 매일 기도할 필요가 있는가?’ 혹 여러분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해 보신 적은 없는가요?
그런데 이거 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면, 하나님께서 매일 똑같은 기도를 해도,
하나님께서 기뻐 들으신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우리는 이렇게 매일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 가족, 부모님, 또 우리 자녀들, 이 코로나로부터 눈동자같이 지켜주시옵소서.”
어제 기도했다고 오늘 안 합니까? 오늘도 합니다. 내일도 할 것이고요. 저 역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해달라고, 영육강건하게 해달라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왜 이렇게 매일 기도하는 것이죠?
기도하는 그 자체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도 그 안에 뭐가 들어가 있는 거에요? 우리의 믿음이 들어가 있는 거에요. 우리의 신앙고백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야지, 우리가 안전할 수 있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생명도, 건강도, 안전도, 사업도, 자녀 앞길도, 우리 가정, 우리 교회, 우리나라,
모든 것이 하나님께 달려있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기도는 단순히 잘 되게 해달라는 간구만이 아닙니다. 우리 믿음의 고백입니다.
모든 것들이 다 주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고백하는, 우리 믿음의 표현입니다.
그러니 날마다 우리가정을 위해서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 가정을 날마다 주님 손에 맡기는 것이고요.
또 우리 건강을 위해서, 우리를 코로나로부터 지켜달라고 간구하는 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봐주셔야지 우리가 건강할 수 있고요,
주님의 날개를 펴서 보호해주셔야지 우리가 코로나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는
우리의 믿음을 하나님께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매일 똑같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우리 매일 우리 가족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우리 자녀 앞길을 위해 기도합시다. 우리 교회와 우리나라를 위해 매일 매일 기도합시다.
이런 면에서 보면, 우리가 날마다 기도할수록 우리가 겸손해질 수밖에 없어요.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고백하고 맡기고 의지하니까요.
하지만 기도하지 않고 있으면 내 힘으로 하려고 합니다.
무슨 일이 잘 되었으면,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않고요, 마치 내가 한 것처럼 자기 자신을 자랑합니다.
우리는 이래선 안 됩니다.
항상 성령님께서 내 안에서 감동해주시는 그 믿음, 곧 모든 것이 하나님께 달려있다는 그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쉬지 않고 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성령님 안에서 기도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방금 전에 나눈 것처럼, 성령님께서 내 안에 감동해주시는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내 힘으로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 하려고 하면, 매일 매일 기도하는 것 아주 힘듭니다.
아주 어렵고 힘든 일이 될 것입니다. 저도 전에는 힘든 기도를 했습니다.
‘나는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나는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나는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세계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이런 기도의 사명, 의무감으로만 하려고 하니까, 한편으론 힘내서 기도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론 너무 힘든 거에요.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성령님께서 내 안에서 역사해주실 것을 기대하고 하니까,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서 하니까, 부담감이 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기도라는 또 하나의 짐을 지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이제는 기도할 때, 감사와 평안과 기쁨과 소망으로 넘쳐납니다.
여러분! 내 힘으로 쥐어짜는 기도를 하지 마시고,
성령님께서 주시는 기쁨으로, 소망으로, 평안함으로 기도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저는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매일 같은 제목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저가 기도제목을 카톡에 적어서 보내면, 모두 한 마음이 되어서, 자신과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런데 이 기도제목을 보내는 것이 저는 그저 즐거울 뿐입니다.
만약에 제 힘으로 기도제목을 만든다고 한다면, 그야말로 부담이고,
매일 쥐어짜니라고, 뭐 보통 힘든 일이 아닐 것입니다.
저는 성령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성령님께 맡기고 기도제목을 작성합니다.
최고로 성령님께서 제 마음을 주장하시는 상태가 되도록, 말씀도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기도를 하면서 사랑의 마음으로 충만하게 합니다.
그래서 제 마음이 온전히 성령님께 다스리심을 받는 상태가 되어질 때, 그때 기도제목을 적습니다.
그러면 하나도 힘들지 않습니다. 그저 성령님께 맡길 뿐입니다.
지난 2020년 12월 31일 이런 기도제목을 보내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힘이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셨기에 지금도 우리가 살아숨쉬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생명, 건강주셔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0년 내내 주님의 의로운 손으로 붙들어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우리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오니, 들어주소서.
거대한 세상 죄악의 물결에 휩쓸려내려가지 않게 하소서.
주님께서 주신 말씀으로 힘을 얻어, 거슬러 올라가게 하소서.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소서.
우는 사자같이 덤벼드는 악한 마귀로부터 지켜주시고,
자녀들이 말씀, 성령의 검을 들게 하소서.
성령님 안에서 기도하게 하소서.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
늘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코람데오의 신앙으로 살게 하소서.
우리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그리고 몇 일전, 1월 4일에는 이런 기도제목을 보내서 함께 기도했습니다.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2021년 첫 월요일을 맞이하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살아 숨을 쉬고 있음이 감사입니다.
생명 주셔서 기도할 수 있게 하시고, 사명 감당하게 하시고,
섬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기쁨 충만하게 하여 주소서.
말씀, 기도, 섬김, 봉사, 헌신 이 모든 것들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주님 없이는 살 수 없음을 우리 자녀들이,
가슴 깊이 깨닫고 진실한 입술로 고백하게 하소서.
저들의 마음에 주님과 함께하는 기쁨이 샘솟듯 솟아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기쁨이 충만하게 하소서.
주님께 쓰임받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도록 준비 되어져 감을 생각하며, 소망가운데 기쁨이 충만하게 하소서.
아무 의미 없는 인생 되지 말게 하시고,
주님께 쓰임 받는 인생을 소망하고,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 자녀들이 되도록,
주님, 축복하여 주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만약 제 힘으로 한다면, 매일 어떻게 기도제목을 만들어 보낼 수 있겠습니까? 머리에 쥐나죠. 너무 힘들지요.
하지만 저는 이 기도제목을 보낼 때마다 기쁩니다. 왜 그럴까요? 저가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령님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받아 적어서 보내고 함께 기도하기 때문에,
하나도 힘들지 않고, 그저 기쁨으로만 충만합니다.
여러분을 축복하고 싶습니다. 힘들게 내 힘으로 기도하려고 하지 마시고요,
성령님께서 감동해주시는 대로, 성령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셔서, 기도하심으로,
믿음과 기쁨과 평안과 소망이 충만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기도할 때, 기도를 쉬지 않고 매일 기도하게 됩니다.
서로 함께 기도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화면보기) 마태복음 18장 19절
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 사람이든, 세 사람이든, 네 사람이든,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기도를 시작해보십시오.
여러분들은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기도의 놀라운 응답도 있을 것이고요, 강력한 기도를 체험하게 될 것이고요,
매일 기도하는 즐거움, 합심하여 기도하는 기쁨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님 안에서 한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성령님께서 감동해주셔서 한 아버지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영적으로 ‘믿음의 한 식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우리 서로 함께 기도합시다.
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매일 기도하셔도 좋고요, 또 서로 자신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셔도 좋습니다.
성령님 안에서 한 믿음을 가지고 한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이 서로 함께 기도하고,
믿음의 동역자들과 서로 함께 기도하는 기쁨으로 충만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또, 성령님 안에서 기도한다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내 욕심대로 내 생각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기도’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얼마나 많이 알 수가 있지요?
물론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뜻을 쉽게 발견하고 그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합니다.
하지만, 우리 생활 속에서는 상당히 많은 경우에 하나님의 뜻을 모른 채 기도합니다.
그럼,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아니,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기도가 가능한가?’ 이거 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답은 간단합니다.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몰라도, 하나님의 뜻에 맞출 수 있습니다.
그건 내가 어떤 내용으로 기도했고, 기도의 결과가 어떻게 나왔느냐를 보면서,
하나님의 뜻에 맞는 자세를 취하면 됩니다.
어떤 사람은 기도의 내용과 결과가 일치되었을 때는 기뻐하며 감사하는데,
기도 내용과 결과가 다르면, 좌절하고 낙심하고 심지어 원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 건강)
이와 다르게 하나님의 뜻에 맞추는 사람은 기도의 내용과 결과가 일치하든, 일치하지 않든, 상관없이,
기뻐하며 감사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찬송을 합니다.
예를 들면, 건강이 좋지 못해서 고쳐달라고 기도했는데요, 정말 하나님께서 고쳐주셨습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다시는 그 병에 걸리지 않도록 지켜주고 계심을 느낍니다.
그러면, 그야말로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시도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반대로, 매일 하나님께 간절히 고쳐달라고 기도했지만, 여전히 아픔 중에 있습니다.
밤마다 뼈 속까지 쑤시는 아픔을 느끼며 삽니다.
때론 인간적인 생각에 ‘내가 늙고 죽을 때까지 이러면 어쩌나?’ 그럴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프고 힘든 가운데서도, 여기에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습니다.
나의 잘못을 깨달아 회개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게 하시고, 천국에 소망을 두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쑤시고 아플 때마다 터져 나오는 말이,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건강한 몸으로 고쳐주실 것을 기대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더욱 더 강건한 몸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고 싶어 하는 사모함이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이 험악한 세상을 지나 저 천국에 이르러 영생복락 누릴 것이라는 소망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기도한 내용과 결과가 어떠하든지 간에,
성령님께서 내 안에서 감동해주시고, 깨닫게 해주시는 대로,
기쁨으로 감사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소망가운데 기도하며,
저 하늘나라를 바라보는 저와 여러분이 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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